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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체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만듭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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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러분들에게 공짜로 삶의 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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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하나를 알려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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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이런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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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분 동안 자세를 바꾸시면 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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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하지만 그 전에 부탁드리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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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금 여러분의 몸으로 뭘 하는 중인지 아셔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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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러분들 가운데 몇 분이나 몸을 웅크리고 계시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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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쩌면 몸을 구부리거나, 다리를 꼬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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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니면 발목을 감싸쥐고 있을수도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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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종종 우린 팔을 이런식으로 감싸기도 하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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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떤 때는 쭉 펴기도 하구요.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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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네, 보입니다.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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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러분이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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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몇 분 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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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러분이 자세를 조금만 조정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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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훨씬 더 나은 인생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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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람들은 바디랭귀지에 꽤나 매료되곤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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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리고 우린 특히 다른 사람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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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바디 랭귀지에 관심을 가지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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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시잖아요. 이런식으로 말이죠-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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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색한 상호작용, 혹은 미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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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업신여기듯 쳐다본다거나 아주 이상한 윙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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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심지어는 악수같은 것 까지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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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나운서: 10번가에 도착 하셨습니다. 보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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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운 좋은 경찰관이네요. 미국 대통령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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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악수를 합니다. 오! 수상께서도 악수를 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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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오시네요.. ?가 아니군요. (웃음)(박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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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(웃음) (박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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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악수 한거랑 못한거를 가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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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몇 주고 반복해서 말을 하게 되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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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심지어 BBC 나 뉴욕 타임즈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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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비언어적 행동이나 바디랭귀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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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보통 사회과학자들은 비언어라고 부르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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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것도 일종의 언어에요. 그래서 소통이란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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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상호적인 작용이라고 할수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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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럼 저와 소통하는 여러분의
    바디랭귀지는 무엇인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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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혹은 저의 바디랭귀지는 어떤거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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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런 주장이 타당하다는 근거는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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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회 과학자들은 바디랭귀지의 효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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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알아내려고 많은 노력을 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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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혹은 어떤 결과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바디랭귀지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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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는 바디랭귀지를 보고 대충 판단하거나 추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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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런 판단은 의미심장한 결과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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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누굴 고용하거나 승진시킬지,
    누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건지 등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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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터프츠대 연구원인 날리니 앰바디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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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람들에게 의사와 환자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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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음성 없이 30초간 보여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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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좋은 의사인지 아닌지도 판단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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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고소를 당할지 아닐지까지 예측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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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말은 즉 의사가 무능력한지 여부와 상관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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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는 의사들이 어떻게 상호적으로 반응했는지를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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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평가를 한다는 말이겠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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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프린스톤 대학의 알렉스 토프의 연구는 더욱 놀라운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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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치 후보들의 얼굴을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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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초만에 내린 판단으로 미국 상원의원의 70% 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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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방 선거의 결과를 예측한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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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럼 이젠, 디지탈쪽으로 가볼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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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온라인 협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모티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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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람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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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잘못 사용하면 당연히 안 좋겠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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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래서 비언어적인 행동을 생각할 때,
    우리는 다른 사람을을 어찌 판단할지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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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며
   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하는것들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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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런데, 사람들은 비언어적 행동에 영향을 받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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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잊는 경향이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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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는 비언어적 행동, 자신의 생각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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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감정, 그리고 인체 생리에도 영향을 받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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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가 어떤 비언어적 행동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걸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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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는 사회심리학자에요.
    편견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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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유수의 경영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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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래서 당연히 저는 힘의 역학에 대해
    관심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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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특히 강하고 우월해지기 위한 비언어적인 표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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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관심이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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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렇다면 강하고 우월한 비언어적
    행동이란 무엇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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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런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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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동물의 세계에서는 이것이
    세력을 확장하는데 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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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자신을 크게 보이도록 하는거죠
    . 몸을 쭉 늘여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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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공간을 차지해서 자신을 오픈하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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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냥 오픈하는 것 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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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영장류에만 국한되는게 아니고
    모든 동물들이 그렇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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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인간들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요.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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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만성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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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 순간 힘을 가진것 같을 때
    이런 행동을 보이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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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런건 특히 흥미로운데, 왜냐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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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의 과시가 얼마나 일반적이고 오래된
    행동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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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자신감이라고도 하는 이런 표현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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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시카 트레이시가 연구를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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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상인이던 선천적으로 맹인이던 상관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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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떤 육체적인 경쟁에서 이겼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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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모두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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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들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승리한 순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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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걸
    본 적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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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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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팔을 들어 V자를 그리고, 턱은 치켜들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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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가 열세라고 느낄 때는 어떻게 하죠?
    우리는 정확하게 반대로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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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자신을 닫아버리는거죠. 몸을 감싸 안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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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자기 자신을 작게 만들고
    옆에 있는 사람과 부딪히기 싫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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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역시 사람도 동물과 같은행동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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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 모습은 사람들이 힘이 넘칠 때와
    그렇지 않을 때 보이는 현상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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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과 관련해서 우리하는 내보이는 성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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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다른 사람들의 비언어적 행동에
    보조를 맞춘다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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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떤 사람이 정말 힘이 있다고 느껴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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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람들은 자신을 움츠리는 경향이 있어요.
    그들하고 똑같이 하지 않는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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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 반대로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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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는 이런 현상을 수업중에도 주시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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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가 느끼는게 뭔지 아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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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MBA 학생들이 비언어적 행동의
    모든 범위를 보여준다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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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떤 사람들은 알파의 특징을 보는 듯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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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교실에 들어오면 한가운데로 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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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수업이 시작하기도 전인데,
    공간을 다 차지하려는 듯 행동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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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앉을 때는 몸을 쭉 뻗어 앉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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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런 사람들은 손을 이렇게 들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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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어떤 사람들은 들어올 때부터 거의 웅크리 듯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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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런 사람은 들어오자 마자 알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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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들의 표정에도 보이고 몸에도 나타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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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의자에 앉을 때는 몸을 작게 해서 앉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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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손을 뜰 때도 이렇게 들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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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에 대해서 저는 몇가지 눈여겨 본게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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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첫째는, 놀랄만한 일은 아닌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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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것은 성별과도 관계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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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자들이 남자들에 비해서
    이런 행동을 더 많이 하는 편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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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자들은 남자들보다
    만성적으로 힘이 덜센 것으로 느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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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러니까 이건 그리 놀라운 건 아니죠.
    그런데 제가 주목한 다른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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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학생들의 참여도와 얼마나 주도적이었는지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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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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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건 MBA 수업에서 아주 중요한데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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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참여도가 성적에 반 이상 반영되기 때문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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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경영대학은 이런 성별의 차이 문제로 고심해 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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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똑같은 자질을 가진 남학생과 여학생이 입학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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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성적에서 이런 차이를 보이게 되는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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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부분적으로는 참여성에 원인이 있는 듯이 보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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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래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.
    네 그렇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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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런식의 행동을 하도록 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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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러는 척 하도록 한다고 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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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결과적으로 더 열심히 참여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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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 공동 연구원인 버클리대학의 데이나 카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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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실제로 그렇게 될때까지
    흉내를 낼수 있을까 궁금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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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즉 이런 행동을 잠시라도 하면 결과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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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실제 자신이 파워풀하다고
    느끼게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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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는 비언어적 행동이 타인이 우리에 대해
    생각하는가에 대해 어떤식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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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관련이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.
    많은 증거자료가 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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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희의 원래 의문점은, 사람들의 비언어적 행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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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
    지배할 수 있는가 였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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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렇다는 증거가 일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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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예를 들어, 우리는 행복할 때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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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입에 이렇게 펜을 물어서 억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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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웃어야 할 때도, 우리 자신이
    행복하게 느낀다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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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건 양방향으로 영향을 줍니다.
    힘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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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런 행동은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거죠.
    그래서 자신이 힘이 있다고 느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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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더 이런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.
   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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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이 있는 척 하다보면,
    실제로 더 힘이 센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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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느끼게 되는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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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리고 두번째 의문점은, 사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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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의 마음이 몸을 바꾸는 것은 알고 있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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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의 몸이 마음을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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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마음을 들여다 볼 때, 힘이 있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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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뭘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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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것은 생각과 느낌에 대한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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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우리의 생각과 느낌의 기반이 되는
    일종의 심리적인 것들 말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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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 경우엔 호르몬의 문제라서
    저는 호르몬에 주목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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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이 있는 마음과 힘이 없는 마음에는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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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공통점이 있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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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 있는 사람들이 더 확신에 차있고,
    더 자신감이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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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더 낙관적인 것은 그리 놀라운게 아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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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런 사람들은 사실 확률 게임에서조차
   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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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또한 더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편이죠.
  • 8:30 - 8:33
    차이가 굉장히 많습니다.
    위험도 더 많이 감수하는 편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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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
    많은 차이가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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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생리학적으로도 두가지 중요한 호르몬에서
    차이를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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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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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디졸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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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희가 알아낸 바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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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영장류에서 힘이 있는 알파 남성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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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테스토스테론이 많고 코티졸을 적게 갖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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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힘 있고 효율적인 지도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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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마찬가지에요.
  • 9:03 - 9:05
    그건 무슨 의미일까요?
    힘에 대해 생각할 때,
  • 9:05 - 9:07
    사람들은 테스토스테론만을
   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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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왜냐하면 이것이 지배적 작용을
    하는 호르몬이니까요.
  • 9:09 - 9:13
    하지만 사실은, 힘이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해
    어찌 대응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하죠.
  • 9:13 - 9:16
    그러니까 여러분은 정말 지배적인
    힘을 갖고 있는 지도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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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테스토스테론이 높고 정말로
    스트레스에 반응하기를 바라시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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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아마 아닐겁니다.
    여러분은 힘 있고 확신에 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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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유능한 지도자를 원하실거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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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러면서도 스트레스에 덜 민감하고
    여유있는 사람이길 바라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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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영장류 사회에서, 알파류의 사람이 나서야 하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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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러니까, 갑자기 어떤 사람이 알파의 역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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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하려고 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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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며칠 내로 그 사람의 테스토스테론
    수준은 상당히 올라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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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코티졸은 엄청나게 줄어들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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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희는 이런 증거도 갖고 있어요.
    즉, 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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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적어도 표정 수준에서는 마음을 지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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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리고 역할의 변화는
    마음을 바꾸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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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래서 실제로는,
    역할을 바꿔보도록 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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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최소한의 수준에서 그렇게 하면
   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.
  • 10:01 - 10:03
    이렇게 사소한 방법,
    이런 작은 변화라구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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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.
    "2분동안, 그런 모습으로 있어보세요."
  • 10:06 - 10:09
    "자신이 훨씬 더 힘 있게 느끼실 겁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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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저희는 이런 것도 해봤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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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사람들은 실험실로 데려와 간단한 실험을 해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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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 사람들이 2분동안 힘 센 사람처럼
    혹은 힘없는 사람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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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행동하도록 했습니다.
    제가 다섯가지 자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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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말씀드리죠.
    얼핏 보기엔 단 두가지 자세처럼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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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첫번째 자세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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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몇 가지 더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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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이 자세는 언론에서 "원더 우먼" 자세라고
  • 10:34 - 10:37
    불렀죠.
  • 10:37 - 10:38
    몇가지 더 있어요.
  • 10:38 - 10:40
    그러니까 서 있을 수도 있고
    앉아있을 수도 있습니다.
  • 10:40 - 10:42
    그리고 이건 힘이 작은 사람의 자세에요.
  • 10:42 - 10:46
    팔을 꼬고 자신을 작게 하는거죠.
  • 10:46 - 10:48
    이건 아주 낮은 힘의 수준이고요.
  • 10:48 - 10:49
    자신의 목을 만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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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자기를 보호하고 있다는 뜻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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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결과를 보여드릴까요.
    사람들이 들어옵니다.
  • 10:55 - 10:56
    실험 용기에 침을 채취하고
  • 10:56 - 11:00
    2분동안 이렇게 말합니다.
    "이렇게 하거나 이렇게 하세요."
  • 11:00 - 11:01
    그 사람들은 자세에 대한 사진을 보지 못 합니다.
    힘의 개념에 대해서
  • 11:01 - 11:05
    미리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거죠.
    우리는 그 사람들이 힘 있게 느끼기를 바랍니다.
  • 11:05 - 11:07
    2분 동안 이렇게 하면서 말이죠.
  • 11:07 - 11:10
    그리고는 일련의 질문을 던집니다.
    "자신이 얼마나 힘이 있다고 느껴지나요?"
  • 11:10 - 11:13
    그 다음에 도박을 해 보도록 하고
  • 11:13 - 11:16
    다시 타액 샘플을 채취합니다.
  • 11:16 - 11:17
    그게 다에요. 그게 실험의 전부입니다.
  • 11:17 - 11:21
    우리가 알아낸 것은 이런 겁니다.
    위험에 대응하는거죠, 도박이 그런거니까요.
  • 11:21 - 11:24
    우리가 알아낸 것은 자신이 최고조로
    힘이 센 조건에 있을 때,
  • 11:24 - 11:27
    86%가 도박에 참여한다는 겁니다.
  • 11:27 - 11:29
    자신이 가장 힘이 약한 조건에 있을 때는,
  • 11:29 - 11:33
    겨우 60%만 참여했죠.
    그건 엄청난 차이에요.
  • 11:33 - 11:36
    이게 저희가 테스토스테론에 대해 밝혀 낸 건데요.
  • 11:36 - 11:39
    처음 들어온 시점에서 힘센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
  • 11:39 - 11:42
    약 20%의 증가를 나타냈습니다.
  • 11:42 - 11:46
    힘이 약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약
    10%정도 줄어 들었어요.
  • 11:46 - 11:49
    여기서도, 2분동안에 이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.
  • 11:49 - 11:52
    코티졸에 대해서는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.
  • 11:52 - 11:55
    힘센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
    코티졸이 약 25% 감소했고
  • 11:55 - 11:59
    힘이 약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약 15% 증가했어요.
  • 11:59 - 12:02
    2분의 시간이 이런 호르몬의 차이를 가져왔고
  • 12:02 - 12:05
    그건 사람들의 뇌에 작용해서
  • 12:05 - 12:08
    좀더 적극적이고, 자신있고, 편안해지거나
  • 12:08 - 12:12
   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해서,
    일종의 가로막힌 듯한 느낌을
  • 12:12 - 12:16
    받기도 한다는거죠.
    이런 느낌 받아보셨죠?
  • 12:16 - 12:19
    그러니까 비언어적 행동은
   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
  • 12:19 - 12:21
    어떻게 생각하는지,
    어떤 느낌을 갖는지를 결정하는 듯합니다.
  • 12:21 - 12:23
    그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
   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.
  • 12:23 - 12:26
    또한 우리의 신체는 우리의 마음도 바꿉니다.
  • 12:26 - 12:28
    그러면 물론 다음 의문점은
  • 12:28 - 12:30
    몇 분간 힘센 척하는 자세만으로
  • 12:30 - 12:32
    자신의 삶을 의미있는 정도로 바꿀 수 있는가?
    하는 겁니다.
  • 12:32 - 12:35
    이건 실험실에서의 결과에요.
    별로 어려운게 아니었죠.
  • 12:35 - 12:37
    겨우 2분이었으니까요.
    그렇다면 실제로 이것을
  • 12:37 - 12:40
    어디에 적용 할 수 있을까요?
  • 12:40 - 12:44
    물론 여러분의 관심사는 제가 생각하기로는,
  • 12:44 - 12:47
   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해요.
  • 12:47 - 12:50
    자신이 평가를 받는 상황 같은 두려운 상황처럼 말이죠.
  • 12:50 - 12:54
    십대들이 점심시간에 친구한테 하듯이 혹은
  • 12:54 - 12:56
    학급회의에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
  • 12:56 - 12:59
    상황 말이죠. 지금의 저처럼요.
  • 12:59 - 13:02
    이렇게 강연을 하거나
  • 13:02 - 13:05
    구직 면접을 하는 것 같은 경우겠죠.
  • 13:05 - 13:07
   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을 만한 것이
  • 13:07 - 13:08
    구직 면접이라고
  • 13:08 - 13:10
    생각을 했어요.
  • 13:10 - 13:14
    저희가 이런 결과를 발표했더니,
    온갖 대중 매체에서
  • 13:14 - 13:16
    관심을 보였습니다. 좋아요.
    이런게 구직 면접을 보러
  • 13:16 - 13:20
    들어갈 때 하는 행동이죠? (웃음)
  • 13:20 - 13:22
    물론 저희가 두려워 했던 것도 있어요.
  • 13:22 - 13:24
    아니요. 절대로 그게 우리가 뜻한 바는
    아니라고 생각했죠.
  • 13:24 - 13:27
    많은 이유로 이런건 절대, 절대로 안되는 겁니다.
  • 13:27 - 13:30
    즉 이건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게 아닙니다.
  • 13:30 - 13:31
    여러분 자신에게 말해야 하는거에요.
  • 13:31 - 13:34
    구직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뭘 하시죠?
    이렇게 하나요.
  • 13:34 - 13:36
    그렇죠? 자리에 앉아 아이폰을 봅니다 --
  • 13:36 - 13:39
    아니면 안드로이드폰이겠죠.
    대부분이 이럴겁니다.
  • 13:39 - 13:41
    사람들은 노트를 보기도 하고
  • 13:41 - 13:43
    등을 구부려 몸을 작아 보이게도 하죠.
  • 13:43 - 13:45
    사실 이럴 때 꼭 해야 하는 건 이런 걸거에요.
  • 13:45 - 13:48
    화장실에서, 이런 자세를 해보세요. 딱 2분입니다.
  • 13:48 - 13:50
    그게 우리가 시도해 보려고 하는거잖아요?
  • 13:50 - 13:52
    그래서 사람들을 실험실에 데려옵니다.
  • 13:52 - 13:55
    힘 있거나 혹은 힘 없는 자세를 취하게 하죠.
  • 13:55 - 13:58
    그 다음엔 스트레스를 받는
    구직 면접 과정을 거치게 합니다.
  • 13:58 - 14:02
    5분 정도 걸리죠. 전부 녹음합니다.
  • 14:02 - 14:04
    평가도 받죠. 평가자들은 어떤 비언어적 표시도
  • 14:04 - 14:08
    하지 않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이에요.
  • 14:08 - 14:10
    아마 이런 자세겠죠.
  • 14:10 - 14:12
    이 사람이 면접관 인데요.
  • 14:12 - 14:17
    5분동안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아요.
    이건 야유를 듣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.
  • 14:17 - 14:20
    사람들은 이런걸 싫어합니다.
    마리안느 라프란스 교수가
  • 14:20 - 14:22
    "모래구덩이 속으로 빠지는 기분"
    이라고 묘사 했듯 말입니다.
  • 14:22 - 14:24
    이건 사람들의 코티졸 수준을 폭발시키죠.
  • 14:24 - 14:26
    이게 우리가 실험 했던 구직 면접이에요.
  • 14:26 - 14:28
   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.
  • 14:28 - 14:32
    그 다음에 4개의 녹음된 테잎을 보여주었어요.
  • 14:32 - 14:35
    이 사람들은 실험의 목적에 대해 모릅니다.
    아무것도 모른체였죠.
  • 14:35 - 14:38
    그 사람들은 누가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 몰랐는데,
  • 14:38 - 14:43
    이 테잎들을 보고는
  • 14:43 - 14:45
    "이런 사람들을 고용하고 싶어요."라고 했습니다.
  • 14:45 - 14:48
    모두 힘 센 자세를 취했던 사람이었죠.
    또는 "이 사람들은 고용하고 싶지 않아요."라거나
  • 14:48 - 14:51
    "이들을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주겠습니다."
    라는 반응도 나왔죠.
  • 14:51 - 14:56
    무엇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을까요?
    평가는 면담의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니었거든요.
  • 14:56 - 14:59
    면담에 온 사람들의 자세에 대한 것이었어요.
  • 14:59 - 15:01
    사람들을 경쟁력에 관련된
   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
  • 15:01 - 15:04
    평가했기 때문에, 그러니까
    면담이 얼마나 논리적이었나?
  • 15:04 - 15:06
    얼마나 잘했나? 사람들의 자격은 어떤가?
    같은 것이였는데,
  • 15:06 - 15:09
    그런 것에는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어요.
    이것이 영향을 주었던 것이에요.
  • 15:09 - 15:13
    이런 요소들이 문제였던거죠.
    사람들은 진짜 자기 자신을 드러냅니다.
  • 15:13 - 15:15
    기본적으로요. 자신을 보여주며 다니는거죠.
  • 15:15 - 15:17
    생각도 나타내기는 하지만 자신에 대해
  • 15:17 - 15:19
    별로 남아 있는게 없습니다.
  • 15:19 - 15:24
    이것이 결과를, 혹은 결과에 영향을
    주는 요소였던 겁니다.
  • 15:24 - 15:28
    제가 사람들에게 이런 사실을 말할 때,
  • 15:28 - 15:31
    그러니까 우리의 몸이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고
    또 우리의 마음이 행동을 변화시킨다는 것이
  • 15:31 - 15:34
    사람의 행동이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하면,
   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.
  • 15:34 - 15:35
    "글쎄... 뭔가 속이는거 같은데." 그렇죠?
  • 15:35 - 15:39
    그러면 저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그렇게 속여봐.
    그러면 아니, 그건 내가 아니야.
  • 15:39 - 15:42
    난 그렇게까지 해서 사기 치는
    기분이 들고 싶지는 않아.
  • 15:42 - 15:44
    나는 사기꾼처럼 느껴지는게 싫어.
  • 15:44 - 15:48
    내가 여기 와선 안될 사람이라는 걸 느끼려고
    그런식으로 하고 싶진 않아.
  • 15:48 - 15:50
    그런 이야기가 제게 메아리쳐 오는 듯하죠.
  • 15:50 - 15:53
    왜냐하면 여기 있어선 안될것 같은 기분,
    사기꾼이 된 기분에 대한
  • 15:53 - 15:56
    짧은 이야기 하나를 말하려 하기 때문이에요.
  • 15:56 - 15:59
    제가 19살 때, 아주 심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어요.
  • 15:59 - 16:02
    저는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몇 바퀴를 굴렀어요.
  • 16:02 - 16:06
   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머리를 크게 다치고
    병원 회복실에서 깨어났어요.
  • 16:06 - 16:09
    그리고 대학교도 그만 두어야 했죠.
  • 16:09 - 16:15
    제 IQ는 표준 편차의 2배 정도가 떨어졌는데
  • 16:15 - 16:18
    그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.
  • 16:18 - 16:21
    저는 늘 우수한 학생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에
  • 16:21 - 16:23
    제 IQ 를 알고 있었어요.
  • 16:23 - 16:26
    어쨌든 대학을 그만두었다가 학교로
    되돌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지요.
  • 16:26 - 16:28
   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죠.
    "너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할거야."
  • 16:28 - 16:30
    "다른 할 수 있는 일도 있겠지만,"
  • 16:30 - 16:32
    "졸업은 힘들거야."라고요.
  • 16:32 - 16:36
    저는 이 문제를 극복하려고 꽤 고생했어요.
    그리고 이렇게 말해야 했죠.
  • 16:36 - 16:39
    자신의 정체성의 핵심을 잃는다는 것은,
  • 16:39 - 16:41
    제게는 그게 똑똑하다는 거였구요,
  • 16:41 - 16:45
    그게 없다는 건 더 힘 빠지는 일은
    없을거라고 말이죠.
  • 16:45 - 16:48
    저는 완전히 기운을 잃었어요.
    그래도 정말, 정말 열심히 공부했죠.
  • 16:48 - 16:51
    운이 좋았고, 더 열심히 공부하고,
    또 운이 따르고 그랬던거죠.
  • 16:51 - 16:53
    결국 저는 대학을 졸업했어요.
  • 16:53 - 16:55
    제 친구들에 비해서 4년이나 더 걸렸죠.
  • 16:55 - 17:00
    저는 천사같은 지도교수님이었던
    수잔 피스크씨에게
  • 17:00 - 17:03
    저를 받아달라고 했어요.
    결국 프린스톤 대학에 갔습니다.
  • 17:03 - 17:06
    하지만 저는 마치 거기 있으면 안되는
    사람인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.
  • 17:06 - 17:07
    사기꾼 같은 느낌이요.
  • 17:07 - 17:08
    제가 첫 해 강연을 하기 전날 밤,
  • 17:08 - 17:11
    프린스톤에서 첫 해 강연은
    20여명 앞에서 20분 동안
  • 17:11 - 17:13
    강연하는 거였어요. 그게 다죠.
  • 17:13 - 17:16
    저는 너무 겁이 나서 다음날 제 지도교수님께
  • 17:16 - 17:19
    전화해서 "저는 포기할래요"라고 말했어요.
  • 17:19 - 17:21
    그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.
    "너는 그만두지 않을거야."
  • 17:21 - 17:23
    "나는 너를 믿는다, 너는 여기 남을거야."
  • 17:23 - 17:25
    "너는 여기 남아서 이 일을 하게 될거야."
  • 17:25 - 17:27
    "그렇게 할거라고 그냥 생각해.."
  • 17:27 - 17:31
    "너는 해야할 모든 강연을 다 마치게 될거고"
  • 17:31 - 17:32
    "그저 계속해서 해내기만하면 돼."
  • 17:32 - 17:35
    "몹시 겁이나서 온몸이 굳고 정신이 빠져나가는 듯해도"
  • 17:35 - 17:38
    "네가 '오 이런~ 내가 이걸하고 있구나."
  • 17:38 - 17:41
    "내가 이렇게까지 됐구나.
    내가 정말 이걸 하고 있단 말이지'라고"
  • 17:41 - 17:44
    "말하게 되는 순간까지 계속해낼거야."
  • 17:44 - 17:46
    결국 저는 해냈습니다.
    대학원에서 5년이 걸렸어요.
  • 17:46 - 17:48
    노스웨스턴 대학에 몇년 있다가
  • 17:48 - 17:51
    하버드로 옮겼어요.
    저는 이제 더 이상
  • 17:51 - 17:54
   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지만
    예전엔 오랜동안 이렇게 느꼈죠.
  • 17:54 - 17:56
    "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, 난 여기 어울리지 않아."
    라고 말이에요.
  • 17:56 - 17:59
    하버드에서 첫 해가 끝나갈 무렵
  • 17:59 - 18:04
    한 학기동안 한번도 수업에서
    이야기 하지 않던 학생이었는데
  • 18:04 - 18:07
    제가 "네가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낙제할거야."
    라고 말하자
  • 18:07 - 18:09
    그 학생이 제 연구실로 찾아왔어요.
    저는 그 학생을 잘 알지 못했죠.
  • 18:09 - 18:13
    그 학생은 완전히 패배한 모습으로 와서
  • 18:13 - 18:19
    "저는 여기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에요." 라고
    제게 말했습니다.
  • 18:19 - 18:23
    그건 바로 제 모습이었어요.
    두가지 생각이 떠올랐죠.
  • 18:23 - 18:25
    하나는 제가,
  • 18:25 - 18:28
    오, 이제 더이상 저런 느낌을 받지 않는구나
    라는 거였어요.
  • 18:28 - 18:31
    저는 더 이상 그런 느낌을 갖지 않았지만
    그 학생이 어떤 기분인지 알고 있었죠.
  • 18:31 - 18:33
    두 번째는, 그 학생은 여기 있어야만 한다!
    라는 거였어요.
  • 18:33 - 18:35
    속임수를 쓰는 것처럼 계속 하다보면,
    그렇게 될 수 있는 겁니다.
  • 18:35 - 18:39
    그래서 이렇게 말했어요.
    "아니, 너는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야."
  • 18:39 - 18:40
    "내일부턴 그런 척 하면 돼."
  • 18:40 - 18:43
    그러면 나중엔 힘을 얻게 될거야. 그리고,
  • 18:43 - 18:47
    너는 앞으로 --" (박수)
  • 18:47 - 18:49
    (박수)
  • 18:49 - 18:53
    "너는 앞으로도 수업을 들을것이고
  • 18:53 - 18:55
    수업에서 최고의 의견을 내게 될거야."
  • 18:55 - 18:58
    아세요? 그 학생은 나중에 최고의 의견을 냈어요.
  • 18:58 - 18:59
    학생들이 돌아보며, 이런~
  • 18:59 - 19:03
    저런 학생이 있는지도 몰랐는데?
    라고 했죠. (웃음)
  • 19:03 - 19:06
    몇 달 후에 그 학생이 제게 찾아왔어요.
    저는 그 학생이
  • 19:06 - 19:08
    그렇게 할 때까지 그런 척을 한게 아니라
  • 19:08 - 19:11
    그렇게 될 때까지 그런 척을 한거 였어요.
  • 19:11 - 19:12
    그 학생은 완전히 변한거죠.
  • 19:12 - 19:17
    여러분들께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.
    한번 해낼까지만 속이는게 아니라
  • 19:17 - 19:19
    완전히 그렇게 될 때까지 속이셔야 합니다.
    아시겠죠?
  • 19:19 - 19:23
    충분히 많이 하다보면 정말 그렇게 되고
    그걸 내재화 하게 됩니다.
  • 19:23 - 19:26
   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이겁니다.
  • 19:26 - 19:30
    작은 괘도 수정이 커다란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.
  • 19:30 - 19:33
    그건 2분이에요.
  • 19:33 - 19:34
    2분. 2분. 2분.
  • 19:34 - 19:38
    다음 번에 스트레스를 받을 평가를 받는다면
  • 19:38 - 19:40
    2분.동안 엘리베이터 안에서
    이런걸 하면서 노력해 보세요.
  • 19:40 - 19:44
    화장실 변기위에 앉아서도 문을 닫고
    책상에서라도 해보세요.
  • 19:44 - 19:46
    그게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겁니다.
    그런 상황에서
  • 19:46 - 19:48
    최대한 잘 대응할 수 있도록
    뇌를 조정하는 겁니다.
  • 19:48 - 19:51
    자신의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고
    코티졸을 낮추세요.
  • 19:51 - 19:55
    그리고 '내가 누군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어'라는
    생각을 갖고 나오지 않도록 하세요.
  • 19:55 - 19:57
    '내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
    말도 했고 보여주었군"
  • 19:57 - 19:59
    이라고 생각하며 나오도록 하세요.
  • 19:59 - 20:01
    제가 부탁드립니다.
  • 20:01 - 20:05
    힘을 얻은 듯한 자세를 취하세요
  • 20:05 - 20:07
    또 한가지 말씀드리죠.
  • 20:07 - 20:10
    과학을 공유하세요. 이건 쉽죠.
  • 20:10 - 20:12
    저의 자아가 여기에 빠져 있는건 아니에요. (웃음)
  • 20:12 - 20:14
    사람들에게 나눠주고, 공유해야 합니다.
  • 20:14 - 20:16
    왜냐하면 그걸 가장 많이 사용할 사람은
  • 20:16 - 20:20
    자원도 없고, 기술도, 지위도,
  • 20:20 - 20:23
    권력도 없는 사람들이거든요.
    그런 사람들과 나누세요.
  • 20:23 - 20:25
    그런 사람들도 혼자 할 수 있는거니까요.
  • 20:25 - 20:27
    그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2분 동안
    자신의 몸이 필요한거죠
  • 20:27 - 20:30
    그게 그 사람들의 인생을 엄청나게
   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.
  • 20:30 - 20:35
    감사합니다. (박수)
  • 20:35 - 20:42
    (박수)
Title:
신체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만듭니다
Speaker:
에이미 커디(Amy Cuddy)
Description:

신체 언어의 효과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에 영향을 준다. 하지만, 때로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도 영향을 미친다. 사회심리학자인 에이미 커디는 "힘준 자세"-- 심지어 자심감을 잃었을 때도 자신감을 갖고 똑바로 서는 자세--가 어떻게 뇌안의 테스토스테론과 코티졸 수준에 영향을 주고, 심지어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설명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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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deo Language:
English
Team:
closed TED
Project:
TEDTalks
Duration:
21: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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